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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

논어(論語)

<논어고금주(論語古今註)> 40권이 있다. <논어>는 다른 경전에 비하여 이의(異義)가 너무나도 많다. 총 520여장 중 170여장의 이의를 하나로 묶어 <원의총괄(原義總括)> 이라 하였다. 그 중 한 예를 들자면 “효제가 곧 인(仁)이니 인이란 총체적으로 붙인 이름이요 효제란 분목(分目)으로써 주자의 심덕(心德)·애리(愛理)의 설은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하였다.

* 논어고금주(1813/40권) : <논어>에 대한 주석서로 유배생활을 하던 강진 다산초당에서 1813년(순조13) 겨울에 완성하였으며 40권 13책으로 되어 있다. 저술을 위한 자료 수집은 제자인 이강회·윤동 등의 도움을 받아 공자 이후 모든 주석서를 총망라 하였으며, 자료수집에 여러 해가 소요되었다.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필사본 40권 13책이 남아있다.)

정약용 선생의 실학을 이해하려면 먼저 그 뿌리가 되는 경학사상을 살펴야 한다. 정약용 선생은 사서오경 등 경전 주석 작업을 통해 자신의 이론적 토대를 다졌다. 논어고금주는 정약용 선생의 경학 관련 저술 가운데서 가장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것으로 그는 역대 중국학자들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논어를 해석하였다. 특히 당시 영구 불변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떠받들어 오던 주자의 해석 가운데서 170군데나 바로잡아 자신만의 독특한 견해를 밝혔다. 예를 들어 논어 학이편 맨 처음에 나 오는 “學而時習之不亦說乎”에서 주자는 習을 습관으로 보았는데 정약용 선생은 실습으로 보았다. 그 이유는 學이란 아는 것이요 習이란 행하는 것이므로 學而時習이 란 知와 行이 함께 향상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예컨대 부모에게 문안드리는 예를 배웠으면 제때에 몸소 문안인사 드리는 것이 習이라는 것 이다.

내용에는 한나라 때의 훈고학적 주해인 고주와 성리학적 주해인 신주를 모두 소화하여 자신의 새로운 견해를 밝혀 놓고 있는데 저자는 고금주 외에도 175장의 새로운 지견을 말하고 있다. 이것은 <논어> 521장 가운데 거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많은 분량으로 이것을 함께 묶어 원의총괄(原義總括)이라 하여 이 책의 첫머리에 싣고 있다. 그 내용을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인(仁 )을 인륜적 실존으로 간주하고 나아가 인류의 성덕(成德)으로 보아 실천윤리의 성과로 파악하였다. 이는 주희(朱熹)의 심성론적 인설(仁說)과 크게 대조를 이룬다.

둘째, 주희(朱熹)의 충서(忠恕)·이덕설(二德說)을 반대하고 중심행서(中心行恕)의 일덕설을 주장하였다. 또한 서(恕)를 인(仁)의 실천 방법으로 보아 실천윤리로써의 인서론적(仁恕論的)인 측면을 밝히고 있다.

셋째, 주희(朱熹)의 심덕설(心德說)을 반대하고 행동의 성과에 의하여 나타나는 결과론적 덕론(德論)을 제시하였다. 결국 저자는 인(仁)·서(恕)·덕(德)삼자 로써 실천윤리적 유교 본질을 천명하였다. 부록으로 <논어대책(論語對策)>과 <춘추성언수(春秋聖言蒐)>두 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전자는 1791년(정조15)의 저술로 정조의 내각월과(內閣月課)때 바친 것이고 후자는 <춘추(春秋)>와 <국어(國語)> 등 <논어(論語)> 이외의 다른 책에서 신빙할 만한 공자의 말들을 채록한 것이다. 이 두편도 저자의 <논어(論語)> 연구를 위한 중요한 문헌이라 할 수 있다.

맹자(孟子)

<맹자요의(孟子要義)> 9권이 있다. 성(性)이란 기호(嗜好)인데 형구(刑軀)의 기호와 영지(靈知)의 기호가 있다고 한다. 본연지성(本然之性)은 본래 불가의 책에서 나왔으며 우리 유가의 천명지성(天命之性)과는 서로 빙탄(氷炭)과 같아서 상호간에 비교할 길이 없다고 하였다.

* 맹자요의(1814/9권) : 역대의 주를 편집하고 자신의 비판적 견해를 덧붙인 저술로 성기호설(性嗜好說)을 주장하고 4단에 대해 독창적인 견해를 피력함.

대학(大學)

  • <대학공의(大學公議)> 3권, 희정당 대학강의(大學講義)> 1권, 보전(小學補箋)> 1권, <심경밀험(心經密驗)> 1권이 있다. 명덕이란 효(孝)·제(弟)·자(慈) 삼덕으로써 사람의 영명(靈明)이 아니다. 격물(格物)의 물은 물유본말(物有本末)의 물이요 치지(致知)의 지는 지소선후(知所先後)의 지다.

    * 대학강의(1789/1권) : 정조가 창경궁 희정당에서 초계문신들을 불러 대학을 강론하게 할 때 발표한 것을 정리

    대학공의(1714/3권) : 古本 「대학」을 27절로 나누고 각 절에 대한 역대의 주와 자신의 견해를 정리한 책으로 「大學章句」에서의 주희의 견해를 비판하고 있다.

중용(中庸)

<중용자잠(中庸自箴)> 3권, <중용강의보(中庸講義補)> 6권이 있다. 용(庸)이란 끊임 없이 오래감을 의미한다. 보이지 않는 것은 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요 들리지 않는 것은 내 귀에 들리지 않는 것이니 그것은 곧 하늘의 모습이요 하늘의 소리이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 중용강의보(1784/6권) : 經義進士로 太學에서 수학 중 정조가 내린 「中庸」에서 의심스러운 70條에 대한 질문에 이벽과 상의하여 답한 저술(甲辰年)

중용자잠(1814/3권) : 비교적 고증이 부차적이며 원문의 충실한 해석에 중점을 둔 것으로 이전의 양본(갑진본과 명례방본)과 직접적 관계가 없는 독자적 서술형식을 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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