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의 정의
자연재난
태풍·홍수·호우·폭풍·해일·폭설·가뭄·지진·황사·적조 그 밖에 이에 준하는 자연현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재해
인적재난
화재·붕괴·폭발·교통사고·화생방사고·환경오염사고 그 밖에 이와 유사한 사고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대처가 필요한 인명 또는 재산의 피해
기반재난
에너지·통신·교통·금융·의료·수도 등 국가기반체계의 마비와 전염병 확산 등으로 인한 피해
재난관리의 책무
국가 등의 책무
-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할 책무를 지고, 재난의 예방과 피해경감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하며, 발생한 재난을 신속히 대응·복구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시행하여야 함.
- 재난관리 책임기관(지방행정기관·공공기관·공공단체 및 재난관리의 대상이 되는 중요시설의 관리기관 등)의 장은 소관 업무와 관련된 안전관리에 관한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하여야 하며, 그 소재지를 관할하는 시·도 및 시·군·구의 재난 및 안전관리 업무에 협조하여야 함.
국민의 책무
국민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재난 및 안전관리 업무 수행에 최대한 협조하여야 하고, 자기가 소유하거나 사용하는 건물·시설 등으로부터 재난이 발생하지 아니하도록 노력하여야 함.
재난의 신고
누구든지 재난의 발생이나 재난이 발생할 징후를 발견하는 때에는 즉시 그 사실을 시장·군수·구청장·긴급구조기관 그 밖의 관계 행정기관에 신고하여야 함.
자연재난의 발생유형
태풍(typhoon)
- 일반적으로 중심최대풍속이 17m/s 이상인 폭풍우를 동반하는 열대저기압을 태풍이라고 부른다.
- 세계기상기구는 열대저기압 중에서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이 33m/s 이상인 것을 태풍(TY), 25∼32m/s인 것을 강한 열대 폭풍(STS), 17∼24m/s인 것을 열대 폭풍(TS), 그리고 17m/s 미만인 것을 열대저압부(TD)로 구분한다.
- 태풍은 지역에 따라 다르게 불리는데 북서 태평양에서는 태풍(Typhoon), 북중미에서는 허리케인(Hurricane), 인도양에서는 사이클론(Cyclone)이라고 한다.
- 태풍의 크기는 풍속 15㎧ 이상이 미치는 영역에 따라 소형, 중형, 대형, 초대형으로 분류한다.
- 태풍의 강도는 중심기압보다 중심최대풍속을 기준으로 약, 중, 강, 매우 강으로 분류한다.
- 일반적으로 태풍이 발생하려면 열대 해역에서 해수면 온도가 보통 27℃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공기의 소용돌이가 있어야 하므로 적도 부근에서는 발생하지 않고, 남·북위 5° 이상에서 발생한다.
- 태풍은 호우, 강풍, 해일을 동반한다. 태풍 권역이나 진행 방향의 우측(동측)은 강한 바람이 불며, 중심권역이 가까이 다가오면 폭풍우가 발생한다.
- 태풍이 접근하면 폭풍과 호우로 수목이 꺾이고, 건물이 무너지고, 통신 두절과 정전이 발생하며, 하천이 범람하는 등 막대한 피해가 일어난다.
- 그러나 태풍이 늘 해로운 것만은 아니다. 태풍은 중요한 수자원의 공급원으로서 물 부족 현상을 해소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저위도 지방에 축적된 대기 중의 에너지를 고위도 지방으로 운반하여 지구상의 남북의 온도 균형을 유지시켜 주고, 해수를 뒤섞어 순환시킴으로써 바다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바람과 피해의 관계
- 일반적으로 큰비와 같은 뜻으로 사용되며, 특히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이 내리는 비를 가리킨다.
- 그러나 기상학적으로 우량·강우 강도·지속시간 등에 따른 명확한 정의는 없다. 각각의 강우 기후구에서 평균적인 강우량보다 훨씬 많은 비가 내릴 때 사용한다. ⇒ 집중호우
- 태풍은 지역에 따라 다르게 불리는데 북서 태평양에서는 태풍(Typhoon), 북중미에서는 허리케인(Hurricane), 인도양에서는 사이클론(Cyclone)이라고 한다.
- 호우는 발생하는 위치와 시각 및 강수량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다. 따라서 태풍으로 이미 비가 많이 내린 지역에 호우가 발생하게 되면 피해가 가중되어 엄청난 손실을 낸다.
- 호우에 의한 피해는 지대가 높고 낮음과 상관없이 발생한다. 따라서 호우가 높은 산에 발생하면 고지대는 도로의 붕괴로 고립현상이 나타나고 저지대는 유수에 의한 침수가 발생한다.
평균 속도 (m/초) |
시속 (km/hr) |
풍압 (kg중/㎡) |
비교 속도 |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 | 나무의 모습 | 건축물 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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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 ~50 | ~11.3 | 일반도로의 자동차 | 바람을 향하여 걷기가 힘들어진다. | 수목 전체가 흔들린다. | 설치가 불완전한 간판이나 함석판이 날기 시작한다. |
15~20 | ~70 | ~20.0 | 고속도로의 자동차 | 바람을 향하여 걸을 수 없다. 넘어지는 사람도 있다. | 잔 가지가 꺾어진다. | 비닐하우스가 쓰러지기 시작한다. |
20~25 | ~90 | ~31.3 | 신체를 고정하지 않으면 넘어진다. | 바람에 날린 물건으로 유리가 깨진다. | ||
25~30 | ~110 | ~45.0 | 서 있을 수 없다. 옥외에서의 행동은 위험하게 된다. | 수목이 쓰러지기 시작한다. | 블록담장이 무너진다. | |
30~ | 110~ | 45.0~ | 특급 열차 | 목조주택이 파괴되기 시작한다. |
호우(heavy rain)
호우시 시간당 강우량과 벌어지는 상황
강우량 (mm/hr) |
사람이 받는 느낌 |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 | 실외 상황 | 차에 있을 때 | 재해발생 상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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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 세게 내리는 비 | 걸을 때 바지를 적신다. | 지면에 물웅덩이가 생긴다. | 오래 지속되면 주의가 필요하다. | |
20~30 | 장대비라 말한다. | 우산을 쓰고 있어도 옷이 젖는다. | 와이퍼를 빨리하여도 잘 보이지 않는다. | 하수나 작은 하천에 물이 넘치고 작은 사태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 |
30~50 | 물통으로 붓듯이 내린다. | 도로가 강과 같이 된다. | 고속 주행 시 바퀴와 노면의 사이에 수막이 생기고 브레이크가 잘 듣지 않게 된다. | 산사태가 쉽게 일어나고 위험지대에서는 대피준비가 필요하다. 도시에서는 하수관으로부터 빗물이 넘친다. | |
50~80 | 폭포와 같이 내리며 쿵쿵 소리가 난다. | 우산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 물보라가 일어나 도로면이 새하얗게 되고 시야가 나빠진다. | 차량 운전은 위험하다. | 도시에서는 지하실이나 지하상가에 빗물이 흘러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재난이 발생한다. |
80이상 | 가슴이 답답한 압박감이 있다. 공포를 느낀다. |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 |
홍수
홍수란 비가 많이 와서 하천이 범람하거나 땅이 물에 잠기게 된 상태의 금물
대설
- 일시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는 현상으로 같은 양이라 하여도 도심지역에 내린 경우와 기타 지역에 내린 경우 대처 방법이 다르다.
- 도심지역은 산간지역에 비하여 적은 양의 적설이 있어도 교통두절 상황이 발생한다. 이에 비하여 산간지역의 과다한 적설은 도로 두절을 초래하여 마을간 고립현상이 발생한다.
황사(Asian dust. yellow sand)
- 주로 중국 북부나 몽골의 건조, 황토 지대에서 바람에 날려 올라간 미세한 모래 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강하하는 현상 또는 강하하는 흙먼지를 말한다.
- 보통 저기압의 활동이 왕성한 3∼5월에 많이 발생하며, 때로는 상공의 강한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 태평양, 북아메리카까지 날아간다.
- 황사 현상이 나타나면 태양은 빛이 가려져 심하면 황갈색으로 보이고, 흙먼지가 내려 쌓이는 경우가 많이 있다.
- 황사가 발생하면 노약자, 어린이 그리고 호흡기 질환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동시에 가축이 질병에 전염되지 않도록 사전대비가 필요하다.
가뭄(drought)
- 오랜 기간에 걸쳐 비가 적게 내리고 햇볕이 계속 내리쬐어 수문학적으로 물의 균형이 깨져 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 예전에는 가뭄의 강도를 무 강수(無降水) 계속일수의 길고 짧음으로 판단했으나, 최근에는 물 부족량 정도의 지속 기간 및 가뭄의 영향을 받고 있는 지역의 넓이 등에 따라 판단한다. 따라서, 강수량과 증발산량·토양 삼투량·유출량 등을 토대로 물균형 계산을 해야만 정확한 가뭄의 강도를 판정할 수 있다.
- 가뭄의 특성은 다른 재난과 달리 피해가 서서히 발생한다. 또한, 같은 지역이라도 물을 사용하는 주체에 따라 가뭄이라는 재난이 될 수도 있고 자연현상에 불과할 수도 있다.
- 지역에 따라 가뭄 대처법이 다르다. 도심지역에서의 대처는 절수운동이며 농촌 지역은 농사철에 따라 파종법과 논물을 이용하는 요령이 달라진다.
- 가뭄이 심해지면 농사뿐만 아니라 공업용수도 부족해지기 때문에 가뭄의 영향은 기간산업에도 영향을 미친다.
지진(Earthquake)
- 지진이란 지구 내부의 활동과 판 구조 운동으로 인해 지구 내부, 특히 지각에서 장시간 축적된 에너지가 순간적으로 방출되면서 그 에너지의 일부가 지진파의 형태로 사방으로 전파되어 지표면까지 도달하여 지반이 흔들리는 자연현상이다.
- 지진의 규모란 지진으로 방출되는 에너지를 지진계로 측정한 크기를 말하며, 1935년 미국의 지진학자 리히터(Richter)에 의해 최초로 사용되었다.
- 진도란 지진으로 인해 땅이나 사람 또는 다른 물체들이 흔들리고 파괴되는 정도를 미리 정해놓은 등급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현재 일본 기상청에서 정한 0~7까지 8등급을 사용하고 있다.
지진의 규모 및 자연, 사람에 대한 영향
규모 | 구조물, 자연계 등에 대한 영향 | 인체영향 | JMA진도(8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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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미만 | 사람의 몸으로는 느낄 수 없고 지진계에만 기록됨 | 느낄 수 없음 | 0(무감) |
2.5~3.0 | 정지하고 있는 사람, 특히 감각이 민감한 사람이 다소 흔들린다고 느낌 | 민감한 사람만이 느낌 | Ⅰ(미진) |
3.0~3.5 | 모든 사람이 느낄 정도로 창문이 다소 흔들림 | 여러사람이 느낌 | Ⅱ(경진) |
3.5~4.0 | 건물이 흔들리고 창문이 움직이며 형광등과 같은 매달린 물건이 흔들리거나 그릇의 물이 출렁임 | 약간 놀람 자다 깸 | Ⅲ(약진) |
4.0~5.0 | 건물의 흔들림 심하고 불안정하게 놓인 꽃병이 넘어지며 그릇의 물이 넘침, 많은 사람이 집 밖으로 뛰어나옴 | 매우 놀람 자다 깨 밖으로 나옴 | Ⅳ(중진) |
5.0~6.0 | 벽에 금이 가고 비석이 넘어짐. 굴뚝, 돌담, 축대 등이 파손됨 | 서 있기 곤란하고 심한 공포를 느낌 | Ⅴ(강진) |
6.0~7.0 | 건물파괴 30% 이하,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고 땅에 금이 감, 사람이 서 있을 수 없음 | 도움없이 걸을 수 없음 | Ⅵ(열진) |
7.0~8.0 | 건물파괴 30% 이상 산사태가 나고 땅이 갈라짐 | 이성상실 | Ⅶ(격진) |
8.0~9.0 | 건물 완전 파괴됨 철로가 휘고 지면에 단층현상이 발생 | 대공항 | |
9.0이상 | 관측된 바 없음 |